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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새책]알지 못하는 모든 신들에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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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알지 못하는 모든 신들에게

소설가 정이현의 신작 소설. 신도시를 배경으로 타인에 대한 무관심과 이기적 사회를 구성하는 사람들을 그려낸다. 딸의 교육에 온 힘을 쏟는 주인공 세영, 호텔을 경영하는 남편 무원은 자기 가족 외에는 관심이 없다. 타인을 외면한 이들은 자신의 진정한 자아와도 만나지 못한다. 현대문학. 1만1200원

경향신문

점선의 영역

운 좋게 상가건물을 매입하면서 노후를 보장받은 할아버지의 예언이 신탁이 되는, ‘건물주가 신이 된’ 시대에 고군분투하는 두 청년의 서울 생존기를 그렸다. 주인공은 자기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운명과 대결하는 그리스 비극의 주인공들과 닮았다. 최민우 지음. 창비. 1만2000원

경향신문

청귤

장편소설 <제리>로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작가 김혜나의 첫 소설집. 상처로 얼룩진 사람들이 상처를 회피하지 않고 고통과 절망을 딛고 한 걸음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어린 시절 성폭행을 당했지만 가족과 주변의 외면 속에 상처를 품고 살아온 인물 등 다양한 고통을 그려낸다. 은행나무. 1만2000원

경향신문

아침의 피아노

미학자이며 철학자 김진영 선생의 첫 산문집이자 유고집. 임종 3일 전 섬망이 오기 직전까지 병상에 앉아 메모장에 썼던 일기 234편을 담았다. 미학과 철학에 대한 이야기와 암 선고 후 몸과 마음에 대한 기록이다. 삶에 대한 사유와 성찰을 아포리즘과 같은 짧은 문장에 담았다. 한겨레출판. 1만3000원

경향신문

느티나무

간호선교사 엘리자베스가 일제강점기 조선 땅에 도착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이후 10여년에 걸친 그녀의 삶을 그린다. 독일 출신 미국인 엘리자베스는 식민지 조선에서 온갖 악습과 편견에 맞서는 동시에 나병 환자들의 인권을 위해 자신의 삶을 돌보지 않고 헌신 한다. 최효극 지음. 해드림.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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