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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비상하라 천년전북’ 전국체전 개막…7일간 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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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2일 전북 익산시 익산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대회를 축하하는 폭죽이 터지고 있다.2018.10.12/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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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1) 임충식 기자,박슬용 기자 = 국내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99회 전국체전이 12일 익산 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전라도 정도 1000년인 해에 열리는 만큼, 개회식에서는 천년 전북의 역사와 정신이 함축된 대서사시가 펼쳐졌다.

사전행사는 관람객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백제 금동 풍탁을 활용한 카운트다운 쇼와 김용택, 윤점용, 왕기석 등 전북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들이 펼치는 다양한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공식행사는 귀빈입장, 개식통고,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송하진 지사 환영사, 대회기 게양, 이낙연 총리 치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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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북 익산시 익산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전북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2018.10.12/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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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는 “올해는 전라도가 우리 역사에 등장한지 천년되는 해이다. 개회식이 열리는 익산은 백제의 왕도였고 그 유적은 세계유네스코 문화유산에 올랐다”면서 “올해 전국체육대회는 시기도 장소도 각별하다”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가 만드는 기적을 우리는 알고 있다”며 “이번 대회 기치대로 전북이 비상하고 하나되는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관심이 모아졌던 성화 최종 주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미소천사 김아랑이었다.

식후행사에서는 멀티미디어 쇼와 함께 세븐틴, 구구단, 최진희 등 국내 인기가수의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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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북 익산시 익산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대회를 축하하는 폭죽과 레이저쇼가 진행되고 있다.2018.10.12/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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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북도·전북교육청·전북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와 해외동포 선수단 등 약 3만명이 참가, 기량을 겨룬다. 경기종목은 총 47개 종목(정식종목 46개·시범종목 1개)으로, 도내 73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전북 선수단은 종합성적 3위를 목표로, 선수와 임원 등 총 1725명이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전북은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로 종합득점 2178점을 획득(오후 5시 기준)해 1위에 올랐다.

폐회식은 오는 18일 오후 5시30분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hada07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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