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상 8차회의 16~17일 서울서 개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주한미군 병사들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외교부는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을 위한 8차 회의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 우리측은 장원삼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대표를 수석 대표로 외교부, 국방부 관계관 등이, 미국은 티모시 베츠(Timothy Betts)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 대표를 수석대표로 국무부, 국방부 관계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국은 지난 7차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양측의 입장을 조율하기 위한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측은 한국이 방위비분담금 부담을 더 져야 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 주한미군이 한국의 안보에 기여하는 바가 큰 만큼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하라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미국은 동맹국들로부터 미군 주둔에 따른 더 많은 양보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한·미간 방위비분담금 협상은 양국의 입장차로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우리측은 이미 상당히 많은 방위비분담금을 내고 있다는 입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올해 방위비분담금으로 1조원에 달하는 부담을 지고 있다.

한편 현행 9차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은 올해 말로 만료된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