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트럼프 규탄" 진보단체 회원들, 세종대왕상 올랐다가 연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세종대왕상(광화문)
[연합뉴스TV 캡처]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회원들이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던 중 세종대왕상 위에 올라갔다가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6분께 이 단체 회원 5명은 세종대왕상 위로 올라가 "트럼프 '승인' 망언, 한국은 식민지가 아니다", "트럼프 '승인' 망언 공개 사과하라"고 적힌 현수막을 펼쳐 보였다.

당국은 세종대왕상 근처에 에어매트를 깔아놓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이들을 데리고 내려와 서울 종로경찰서로 인계,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runr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