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6 (목)

푸틴, 트럼프에 ‘러브콜’…“11월11일 파리서 회담하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2차 정상회담 ‘러브콜’을 보냈다.

러시아 외무부는 12일 두 정상이 오는 11월 11일 파리에서 열리는 제1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일 행사에 참석할 경우 만날 가능성이 있다며 "러시아는 대화에 열려있다. 미국 측이 관심이 있다면 두 정상 간 회담의 시간과 장소를 고려할 준비도 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핀란드 일간지 ‘헬싱긴 사노마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두 정상이 내년 봄 헬싱키에서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지만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재로선 그런 계획이 없다"며 이를 부정했다.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미 대선에 개입한 적 없다’는 푸틴 대통령의 주장을 두둔하면서 미 정치권과 언론으로부터 집중포화를 받은 바 있다.

[박수현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