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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재명 "특검 수준의 과도한 압수수색, 망신주기식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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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는 12일 경찰이 이날 오전 자신의 자택과 신체를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뒤늦게 특검 수준의 과도한 압수수색이 이뤄진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국제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쳐.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경찰의 압수수색,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는 제목을 글을 통해 "경찰 압수수색의 배경인 형님의 정신질환 문제는 이미 6년이 지난 해묵은 논란이 뿐"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형적인 망신주기식의 수사가 진행된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 지사는 "선거마다 등장했지만 아무런 문제점이 발견되지 못했다"면서 "형님을 강제입원 시키려 한 사실이 없고, 문제가 심각한 정신질환자의 강제진단을 위한 정당한 공무집행 조차도 도중에 그만 두었을 뿐"이라고 거듭 해명했다.

그는 "이 사건을 정치적 이해관계로 인해 공격하는 집단 앞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정을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의무를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 관계자들도 조속히 사실 관계를 밝혀 도정에 방해받지 않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분당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 20분경께부터 이 지사의 자택, 성남시청 전산실, 통신실 등 4개 사무실로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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