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과학자들, 포유류 동성 생식 성공

SCMP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과학자들이 DNA 조작을 통해 동성의 쥐 두 마리로부터 새끼 쥐를 태어나게 하는 동성생식에 성공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 보도했다.

중국의 연구팀은 암컷 부모로부터 새끼 쥐를 생성하는 것에 성공한 것은 물론 수컷 보모로부터 새끼쥐를 생산하는데도 성공했다.

그러나 수컷 부모로부터 생산된 새끼 쥐는 약 이틀간 생존하는데 그쳤다. 이에 비해 암컷 부모로부터 생성된 새끼 쥐는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중국의 연구팀은 이 같은 사실을 유명 과학 저널인 미국의 ‘셀 스템 셀’에 게재했다.

중국의 연구팀은 DNA 조작과 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해 동성생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어류, 양서류, 파충류는 동성생식이 비교적 쉬우나 포유류의 동성생식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더 나아가 원숭이를 상대로도 동성생식을 추진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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