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행사로 마련된 서핑과 자전거 대회는 양양과 고성지역에서 열린다.
국내 대표적 서핑 명소인 양양군 죽도 해변에서 열리는 '2018 양양 서핑 페스티벌'은 13일과 14일 이틀간 진행된다.
양양 서핑 페스티벌 [연합뉴스 자료사진] |
강원서핑연합회와 양양군서핑연합회가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500여 명의 국내외 정상급 실력파 서퍼를 비롯해 동호인과 관광객 등 3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 선수들은 롱보드와 쇼트보드 프로디비젼, 롱보드와 쇼트보드 오픈, 비기너, 주니어, 국제데몬 등 남·여 12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정식 경기 외에 스폰서 이벤트와 경품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저녁 시간에는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아울러 깨끗한 바다환경을 보존하자는 서퍼들의 마음을 담은 환경보호 캠페인도 있을 예정이다.
고성군에서는 비경쟁 방식의 자전거 대회인 '2018 GBA 고성 DMZ 그란폰도'가 13일 펼쳐진다.
GBA 고성 DMZ 그란폰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
GBA는 고성 바이크 어드벤처(Goseog Bike Adventure)의 약자로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추진한 '지역특화 스포츠 관광산업 육성사업'에 선정돼 개최된다.
이번이 3회째다.
약 1천100명의 선수와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오전 8시 30분에 거진공설운동장을 출발해 북으로는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 남으로는 왕곡마을까지 이어지는 약 100㎞의 '그란폰도 코스'와 남북출입사무소를 경유해 거진공설운동장으로 되돌아오는 약 40㎞의 '메디오폰도 코스'를 달리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예정이다.
대회가 진행되는 7번 국도 일부 구간은 교통이 통제된다.
자전거 대회 외에도 거진공설운동장에서는 바이애슬론 대회와 어린이 밸런스 바이크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속초시에서는 지역주민 한마당 축제인 설악문화제가 주말과 휴일 도심지 로데오 거리에서 펼쳐진다.
설악문화제 거리페스티벌 [연합뉴스 자료사진] |
올해로 53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하루 한차례 진행되는 거리퍼레이드를 비롯해 강원도 내 18개 시군 다문화 가족들이 참가하는 '강원도 다문화 가족 한마당'과 지역 청소년 동아리 45개 팀이 참가하는 '청소년 거리문화축제 발악', 속초지역 8개 동 주민자치센터와 사회단체, 시민들이 참가하는 '속초시민 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속초시민 한마당'에는 오징어 할복대회와 줄다리기, 전통 떡메치기, 한궁대회, 주민자치센터 공연동아리 경연을 비롯해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북청 물장수 달리기 대회'가 펼쳐진다.
속초사자놀음과 도문농요, 돈돌날이, 아리랑 등 속초 무형유산 공개행사도 열린다.
이밖에 속초관광 수산시장 먹거리축제를 비롯해 2018 시민건강체험 한마당, 과학 싹 잔치, 생명 사랑 연합캠페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2018 속초국화전 [연합뉴스 자료사진] |
한편 지난주 청초호 유원지 호수공원에서 개막한 '2018 속초국화전'도 주말과 휴일을 맞아 국화분양, 압화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약 8만 그루의 국화가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유혹하는 '속초국화전'은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진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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