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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美 허리케인 마이클 세력 강등에도 '위력'…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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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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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에 상륙한 초강력 허리케인 '마이클'이 열대성 폭풍으로 강등됐지만,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6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립허리케인센터 NHC는 마이클의 세력은 약화했지만 재앙적 피해를 안겨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현지시간 어제(11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에 상륙한 마이클은 앨라배마 남동부와 조지아를 할퀴고 간 뒤 노스캐롤라이나 지역까지 지나갔습니다.

NHC는 마이클이 곧 버지니아 남동부 해안을 통과해 대서양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6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는데, 플로리다 팬핸들 지역에서만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지아에서는 집안으로 날아온 파편에 소녀 1명이 사망했고,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나무가 차량을 덮치면서 운전자 1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이클이 상륙한 플로리다 멕시코 비치 지역은 해일과 홍수, 강풍 등으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플로리다 주 방위군 3천500명과 구조대원 1천여 명이 투입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플로리다를 비롯해 조지아·앨라배마까지 남부 3개 주에 걸쳐 총 83만 건의 단전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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