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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경의선 중심 마포, 남북기금 1억 추가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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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는 지자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남북교류협력 사업에 대비하기 위해 남북교류협력기금 1억원을 추경예산으로 증액 편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신문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가 서울과 신의주를 잇는 경의선의 핵심 지역으로 서쪽으로는 공항선, 동쪽으로는 경의중앙선이 연결돼 있고 파주 등 북쪽으로의 도로 접근성도 좋다는 점을 내세운다. 이에 정부의 평화통일 정책 기조에 보조를 맞추며 남북교류협력 태스크포스(TF)를 편성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마포구는 2013년 남북 간 화해와 협력, 경제교류 등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담아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이어 남북교류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위원회가 설치됐고, 2014년부터는 재정적인 지원 사업 등에 대비해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적립해 왔다. 이번 예산안을 포함해 현재까지 3억 5000만원의 기금을 적립한 바 있다.

유 구청장은 “향후 대북 제재가 해제되면 지방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 개성공단 물품 판매, 전시관 개설 등의 사업을 할 계획”이라면서 “마포가 남북 화해와 동북아 평화의 중심에 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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