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까지 참가희망자 접수
서울시에 따르면 공모 참가 희망자는 12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서울을 설계하자’ 홈페이지에 참가 등록을 한 후 내년 1월에 설계안을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는 4월 서울시와 문화재청이 공동 발표한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기본계획’을 구체화하는 과정이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기존 광장을 세종문화회관 방향으로 확장해 ‘시민광장’(2만4600m²)으로 재편하고 광화문 앞 사직·율곡로에는 ‘역사광장’(4만4700m²)을 새롭게 조성한다. 이러한 계획을 바탕으로 △역사자원 보존·활용 △주변 지역 연계 △광장 디자인 △조경 △도로 및 교통계획 △친환경 계획 △안전 등의 관점에서 최적의 설계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2009년 조성된 광화문광장은 세종대로 중앙에 위치한 탓에 걸어서 접근하기가 어렵고 차량 소음과 매연으로 광장 기능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대규모 관 주도 행사나 집회 공간으로 이용되는 것도 시민 불편을 초래한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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