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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박용진, 시도교육청 감사서 적발된 '비리' 유치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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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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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감사로 비리 혐의가 적발된 유치원들의 명단이 어제(11일) 공개됐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2013년∼2017년 감사한 결과, 전국 1천878개 사립유치원에서 5천951건의 비리가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서울 A 유치원은 교직원 복지 적립금 명목으로 설립자 개인계좌에 1억 1천8백여만 원을 부당하게 적립하다 적발됐습니다.

이 유치원은 정확한 산출근거 없이 원아 급식비를 7만 원 정액으로 징수해 시정 통보를 받은 바 있습니다.

서울 B 유치원은 단순 정기적금으론 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는데도 설립자 명의로 43차례에 걸쳐 6천여만 원의 만기환급형 보험에 가입했다 적발됐습니다.

인천에 있는 C 유치원은 2014년∼2016년 한 교육업체와 함께 실제 공급 가격보다 높게 대금을 지급하고, 그 차액을 차명계좌로 받는 방법으로 10차례에 걸쳐 1천3백여만 원을 편취해 인천지방검찰청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박 의원은 "유치원 교비로 원장 핸드백을 사고, 노래방·숙박업소에서 사용한 사례도 있었다"며 "교육부가 7월 20일 유치원 명단을 공개하기로 해놓고도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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