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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손혜원, 선동열 질의에 역풍 맞은 후 SNS에 "왜곡…누구도 원망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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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왜곡'이라는 글을 게재,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1일 손혜원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는 골목을 걸어 나왔고 고무다라이;는 그저 벽에 기대어 있었을 뿐인데 마치 내가 고무다라이;를 들고 나오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처음 사진을 본 나도 '내가 언제 저걸 들고 있었지?'하며 깜짝 놀랄 정도로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내가 거기 있었기에 누구도 원망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일보

지난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손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출석한 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에게 "아시안 게임 우승이 그렇게 어려운 우승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연봉과 판공비가 얼마냐" 등과 같은 질문을 해 야구팬들으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이어 "선 감독이 이렇게 끝까지 버티고 우기면 2020년까지 야구대표팀 감독을 하기 힘들다"며 "장관이나 차관도 마찬가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강하게 몰아붙였다.

마지막으로 "선 감독이 지금부터 하실 결정은 두 가지밖에 없다. 사과하시든지, 사퇴하시든지"라며 "소신 있게 선수를 뽑은 덕분에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했다고 하지 마라"고 일갈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손혜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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