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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수)

심재권 "탈북 대학생 휴학 증가…생계·학업 부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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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심재권 의원. 2018.03.30.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탈북민 출신 대학생들의 휴학 비율이 최근 급증한 것으로 11일 나타났다.

국회 더불어민주당(서울 강동을) 심재권 의원이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한 해 탈북민 출신 대학생 중 휴학한 학생은 214명이었으나, 2017년에는 666명으로 2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탈북민 출신 대학생이 5647명에서 4612명으로 8.2% 감소한 것과 비교할 때 휴학생 비율이 현저히 높아진 것이라고 심 의원은 분석했다.

탈북민 대학생이 휴학하는 이유는 '생활비 마련'이 28.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은 '수업을 따라가기 어려워서' 19.3%, '취업 준비' 18.4%, '영어 공부' 17.5% 순으로 나타났다.

심 의원은 "탈북학생은 통일 주축세력으로 성장해 통일시대를 여는 주인공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힘들게 탈북한 젊은 학생들이 남한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 교육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다 정확한 휴학 사유를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대책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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