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7 (화)

암사동으로 ‘선사시대 탐험’ 떠나볼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강동구, 12일부터 사흘간 축제 / 퍼레이드·춤파티… 볼거리 풍성

서울 강동구가 선사시대 옛모습을 재현한 축제를 개최한다.

강동구는 12일부터 14일까지 암사동 유적 일대에서 선사시대를 테마로 하는 ‘제23회 강동선사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선사문화축제는 1996년 암사동 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처음 개최했으며, 매년 수십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서울의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14년부터 올해까지 세계축제협회가 주최하는 피너클 어워드를 4년 연속 수상할 정도로 축제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주제는 ‘빛을 품은 사람들’이다. 축제는 12일 시간여행 통로인 ‘선사빛거리’를 통과하며 시작된다.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물고기 모양의 한지등 1000여개를 만들어 조성했다. 이어 암사동 유적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선사소망등 점등식’과 가수 김세환과 남진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13일에는 축제의 백미인 ‘원시 대탐험 거리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매머드, 공룡, 버팔로 등 대형조형물과 18개 동 퍼레이드단이 천호공원에서 암사동 유적까지 약 1.8km 구간을 행진한다. 퍼레이드 후에는 가수 구준엽이 진행하는 ‘선사가족 춤파티’가 열린다. 행사를 위해 이날 오후 5시부터 8시30분까지 올림픽로 천호공원∼선사사거리 구간의 양 방향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평양민속예술단 공연’과 판소리 마당극 ‘슈퍼댁 씨름대회 출전기’ 등이 진행된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