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율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개천절인 이달 3일을 제외한 1~5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8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지난주 대비 2.6%p 하락한 62.7%로 지난 2주 간의 상승세를 마감했다. 부정평가는 1.3%p 상승한 31.6%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추석연휴 직후인 지난 9월 27일 일간집계에서 67.3%(부정평가 27.7%)까지 오른 이후, 60.7%(부정평가 33.2%)로 내린 10월 5일(금)까지 조사일 기준 5일 연속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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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면서 있었던 급격한 지지율 상승 이후 조정 효과와 유은혜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의 임명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 경제 및 민생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올라온 것으로 리얼미터는 평가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조정 국면은 계속됐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하락한 반면, 한국당은 상당 폭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주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45.6%로 소폭 조정기에 들어선 모습이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주 대비 3.7%포인트 올라 다시 20% 선을 회복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대폭 쇄신을 약속하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은 2.3%포인트 내린 7.9%로 1주일 전 회복했던 10% 선을 지키지 못했고, 바른미래당은 0.3%포인트 오른 6.0%였다. 민주평화당은 0.2%포인트 내린 2.9%였다.
리얼미터 주간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된 것으로 7.9%의 응답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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