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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고양 송유관공사 저유소 휘발유 탱크 폭발, 대형 화재…소방 진화 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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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없어

아시아경제

7일 경기도 고양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 휘발유 탱크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다.(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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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7일 오전 10시56분께 경기도 고양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 휘발유 탱크에서 유증기 폭발로 추정되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길 또한 주변으로 번지지 않았다.

불이난 곳은 옥외 유류탱크로, 총 490만ℓ가 저장돼 있는 것으로 소방은 파악했다. 소방은 오후 1시께 대응 최고단계인 3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299명, 장비 111대를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다. 유류 특성상 포소화설비를 이용해 진화 작업을 벌이는 한편, 소방헬기까지 대기 중이다.

소방은 탱크 내부에 있는 잔여 유류가 모두 타야 불길이 완전히 잡힐 것으로 보고 연소 확대를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권운 고양소방서장은 브리핑에서 “유류 특성상 폭발 위험에 대비하고 있으나 추가 대형 폭발은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 “불이 붙은 유류탱크에서 조심스럽게 기름을 빼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은 불길이 잡히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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