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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시원하게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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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더 더가겠습니다

기사는 읽는 것만이 아닌 보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면의 꼴과 제목, 디자인을 아우르는 편집의 중요성이 큽니다. 종이로 읽는 <한겨레21>(21)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21은 주기적으로 지면 개편을 해왔습니다. 지난해 7월10일 발행호(제1169호)에 이어 1년여 만인 올 9월17일 발행호(제1229호)에서 다시 지면을 개편했습니다.

개편은 디자인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준비는 지난 6월부터 해왔습니다. 개편을 실질적으로 총괄한 장광석 디자인주 실장은 이번 개편의 특징을 한마디로 “좀더 시원하고 보기 편한 지면”이라고 정리했습니다. 지면의 여백 운용, 제목의 색깔과 위치, 크기, 지면에 사용되는 색채의 톤 등이 달라졌습니다.

미세한 변화는 여럿 있습니다. 홀수 쪽 상단 왼쪽에 있는 발행일은 빼기로 했습니다. 발행일은 실제 21이 책으로 인쇄돼 배포되기 시작하는 날과 약 10일의 차이가 있습니다. 이 숫자가 지면에 반복돼 노출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물론 21 창간 이후 규칙성을 갖고서 책에 새긴 숫자여서 포기하거나 표지 겉면 표기 등에서 아예 뺄 수 없습니다. 또 여러 쪽을 사진 이야기로 채우는 ‘포토²’는 ‘포토스퀘어’로 쉽게 이름을 바꿨습니다. 기사 쓴 기자의 이름은 과거 제목 아래 있었으나 개편에선 글의 시작 윗단으로 옮겼습니다.

고정 꼭지를 쓰는 외부 필진은 ‘노 땡큐!’나 작은 쪽 기사가 아닌 경우를 제외하곤 모두 필자의 캐리커처를 써서 독자와의 심리적 거리를 좁혔습니다. 외부 필진이 더 친근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아울러 9월11일 독편3.0 첫 번째 오프라인 모임 때 나온 의견도 개편에 반영했습니다. 고정 꼭지를 맡은 외부 필진이 드나들 때 기존에 달랑 2~3줄의 짧은 설명이 있었는데, 좀더 자세히 필자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번호 ‘최지은의 직시’부터 시행합니다. 또 21 앞쪽 차례란을 활용해 수시로 독자께 알림을 띄우겠습니다. 이외에 작은 변화가 많습니다.

책 뒤쪽에 있던 ‘독자와 함께’ 면도 앞쪽에 배치했습니다. 독자면을 강화하는 조처입니다. 이 면에 담기는 ‘21 토크’도 독자의 질문을 받아 기자가 궁금증에 답하는 방식으로 운용하겠습니다. ‘뉴스룸에서’를 독자나 외부 필진의 소식 등도 함께 전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겠습니다. 다시 시작한 독편3.0의 오프라인 모임 뒤에는 기사로 소식을 꼭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브리핑’ 면의 ‘설렁썰렁’ 꼭지 등은 이제껏 여러 기자들이 써왔으나, 재미와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필력이 뛰어난 이승준·이재호 기자 등이 번갈아 쓰도록 했습니다. ‘업&다운’은 없애고 6컷 시사만화를 넣으려 했으나, 만화 섭외에 어려움이 있어 아직 시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외부 필진은 지난 4월 말 류이근 편집장 부임 이후 수시로 바뀌어왔습니다. 새롭게 글을 쓰기 시작한 외부 필진으로는 (이하 호칭과 꼭지명 생략) 김소민·박수현·유진목·최지은·박미향·고나무·엄지원 등이 있습니다. 김소희의 ‘엄마의 품격’은 게재 주기를 3주에서 2주로 좁혔습니다. 내부에선 이정우·이춘재·이재호 등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독자의 의견을 들어가며 최고 필진으로 지면을 꾸려가겠습니다. 독자들의 필진 추천도 언제든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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