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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TF영상] 독감 무료 예방 접종 시작… 확대된 대상과 장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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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독감 무료 예방접종 실시. 질병관리본부는 2일부터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부터 12세까지·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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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개월부터 12세까지·65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

[더팩트|이진하 기자] 인플루엔자 독감 백신 무료 예방접종이 2일부터 시작됐다. 2018-2019 절기 예방접종은 지원대상이 확대됐다. 어린이와 어르신 등 총 1300만 명 정도가 무료 접종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는 2일부터 11월 15일까지 전국 보건소 및 지정 의료 기관에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고 알렸다. 대상자는 생후 6개월부터 12세 어린이(2006년 1월 1일 ~ 2018 8월 31일 출생아)까지, 어르신은 만 65세 이상부터다. 이들은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단, 만 65~74세 어르신을 포함한 무료접종은 쏠림 최소화 등 접종 안전 및 편의를 위해 10월 11일부터 구분하여 시작된다.

접종 기간은 11월 15일까지다. 전국 보건소 및 지정 의료 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이후 11월 16일부터는 보건소에서만 접종 (보건소 보유 백신 소진 시까지)이 가능하다. 편의를 위해 예외적으로 10월 2일부터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주의사항으로는 예방접종 전 건강 상태가 좋아야 한다는 점이다. 때문에 지정 의료기관에 확인 후 예방접종받는 것을 권장된다. 또한, 예방접종 후에는 접종기관에서 20~30분간 머물며 이상반응을 관찰 후 귀가해야 한다.

이후에도 접종 당일은 충분히 쉬고 접종 후 2~3일간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접종 후 부위의 통증, 부종,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 밖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관련해 독감을 '심한 감기'로 생각하는 오해가 많다. 독감과 감기는 전혀 다른 바이러스의 질병이다. 독감 예방주사를 맞더라도 감기에 걸리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또한 인플루엔자는 A, B, C 등 3가지 유형이 대표적이지만 다양한 변종이 있어 예방주사를 맞았다고 하더라도 독감에 걸릴 확률이 있다.

무료 접종하는 독감 백신은 3가로 A형 바이러스 2종류와 B형 바이럿 1종류가 포함돼 있다. 여기에 B형 바이러스가 1종류 더 포함된 4가 백신을 맞으려면 환자가 전액 부담해야 한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건강한 성인의 경우 3가 백신으로도 예방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주로 12월에 시작되고 접종 2주 후부터 예방 효과가 나타나 약 3~12개월 (평균 6개월) 정도 유지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며 "가능하면 11월까지 가까운 동네 의료기관에서 예방 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거주지에 관계없이 전국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가능하다. 지정 의료기관(보건소 미포함)은 보건소 및 질병관리본부 콜센터(국번 없이 1339)로 문의하거나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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