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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日서 태풍으로 일찍 문닫은 상가 겨냥 절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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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지난달 30일 태풍 '짜미'가 상륙한 일본 수도권에서 주인과 종업원이 일찍 퇴근해 빈 상가를 겨냥한 절도가 잇따라 발생했다.

3일 NHK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도쿄 오타(大田) 구 이시카와다이(石川台)역 앞 상가에 있는 학원의 현관 옆 유리가 깨져 있는 것을 학원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학원 안으로 누군가 침입한 흔적이 있고, 사무실 내에 보관돼 있던 현금 약 4만 엔(약 40만 원)이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이 역 주변 반경 400m에서 입구 현관 유리가 깨지고, 현금이 사라진 사례가 음식점과 회사 사무실 등 3곳에서 추가로 발견됐다.

피해액은 수십만 엔(수백만 원)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당시 짜미가 수도권에 접근하며 강풍·폭우 등의 피해가 예상돼 영업을 일찍 종료하고 주인과 종업원이 일찍 퇴근해 비어 있던 상가를 노린 범행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도쿄 신주쿠(新宿)구 신주쿠역에서 1일 오후 시민들이 귀가를 서두르고 있다. 전날 밤 일본에 상륙한 태풍 짜미의 영향으로 수도권 전철이 이날 낮까지 부분적으로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018.10.1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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