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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유럽마감]유럽증시, 伊예산안 우려에 하락...스톡스,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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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유럽증시가 하락했다. 이탈리아 예산안을 둘러싼 우려가 지속되면서다.

2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대비 0.5% 하락한 381.94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일대비 0.4% 떨어진 1만2287.58로,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대비 0.7% 내린 5467.89로 장을 끝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0.3% 하락한 7474.55로 마감했다.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장중 1% 이상 급락했지만 이후 하락폭을 다소 만회하며 전일대비 0.2% 떨어진 2만562.31로 장을 끝냈다.

이탈리아 포퓰리즘 연립정부의 예산안을 둘러싼 우려가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이탈리아 포퓰리즘 연립정부는 지난주 유럽연합 규정을 어기고 국내총생산(GDP)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2.4%로 책정한 예산안을 발표, 유로존의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song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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