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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日언론 "2차 북미정상회담 유력 개최지는 서울·판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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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美중간선거 이전 개최 가능성 높아"

뉴스1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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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유력한 개최지로 판문점과 서울 등이 떠오르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산케이 신문은 '2차 북미정상회담은 싱가포르 이외의 장소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 유력한 개최지로 서울과 군사분계선상에 있는 판문점을 거론했다.

신문은 또한 북미정상회담이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릴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개최 시기와 관련해서는 "워싱턴의 북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중단이 확실해지고, 미국 중간선거가 끝나기 전까지 북한 정세에 대해 성급한 진전을 목표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라며 오는 11월 이후 성사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신문은 브렛 캐버너 대법관 지명자에 대한 성폭력 의혹과 백악관 내부 난맥상을 폭로한 책 '공포' 출간 등으로 지지율에 타격을 입은 트럼프 행정부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반전 카드로 조기에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도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로 한국 내에서는 서울과 판문점을 거론했다. 또한 미국 중간선거 전인 10월 중에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사히 신문은 정상회담 장소로 서울을 거론한 뒤 "한국 정부는 올해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한다면 미국과 중국 정상도 함께 초청해 종전선언을 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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