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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지상파 방송 광고 법규위반 증가..MBC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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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지상파 방송3사 118건 법규위반

2017년 위반행위 대폭 증가

최대 위반은 MBC 45건, KBS 35건, SBS 30건 위반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공익성을 추구한다는 지상파방송사들의 방송광고 법규위반도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송희경 의원(자유한국당)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방송사별 광고 관련규정 위반현황’ 자료에 따른 결과다.

최근 5년간 방송사들의 방송광고 관련법규 위반건수는 총 668건으로 이중 118건은 지상파 방송사였다. 협찬고지, 광고총량, 가상광고 순으로위반이 많았다.

지상파 방송사들의 위반행위는 2017년에 특히 심각했던 것으로도 나타났다. 작년 한해 방송사별 위반 건수는 MBC 21건(2016년 2건), KBS 13건(2016년 1건), SBS 13건(2016년 4건)으로 전년도를 크게 웃돌았다.

2014년부터 올해 5월말까지 최근 5년간 지상파 방송3사와 EBS의 방송광고 법규위반 건수는 총 118건, 과태료 부과액은 약 14억 8천만 원이었다. 이중 MBC((주)문화방송)의 위반 건수가 45건으로 KBS(35건), SBS(30건)보다 많았다.

송희경 의원은 “공영성, 공익성이 강조 되는 지상파 방송사의 경우 방송통신위원회의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국정감사에서 지상파 방송사가 국민의 시청권 보호를 위한 책임있는 조치를 해 나갈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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