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고(故)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의 조문을 위해 25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2호기를 타고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 국무총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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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권력서열 2위인 꽝 주석은 지난 21일 오전 10시 5분 하노이에 있는 군중앙병원에서 병환으로 별세했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신남방정책’의 핵심파트너인 베트남과의 특별한 우호협력관계를 고려해 이 총리가 직접 베트남을 방문해 한국 정부와 국민의 각별한 애도를 전달할 것을 결정했다. 베트남은 아세안 국가 중 교역액, 투자액, 인적교류 규모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꽝 주석은 문 대통령과 작년 11월에 이어 올해 3월 정상회담을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고(故)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의 조문을 위해 25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2호기를 타고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로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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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총리의 ‘동시 부재’ 상황에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위기관리 체계가 유지된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고(故)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의 조문을 위해 25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로 출국하려고 공군2호기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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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23일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총리 조문기간 동안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대행체제에 빈틈이 없도록 청와대와 내각이 각별히 뒷받침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은 23일 오후 5시 이 총리에게 총리 부재중 국정상황 관리,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집체계, 군통수권 유지를 위한 대행체제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 이날 오후 3시에는 경제부총리에게 국가위기관리 대응체계를 보고하고, 위기상황 발생시 부총리를 중심으로 즉각적인 대처가 이뤄지도록 실시간 보고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의 별세와 관련해 ’친구이자 동반자였던 꽝 주석의 서거 소식에 충격과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면서 조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베트남의 응웬 푸 쫑 서기장님께 조전을 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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