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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文대통령 "북한의 핵포기 되돌릴 수 없을만큼 공식화"(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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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뉴욕(미국)=김성휘 기자] [the300]김정은 '트럼프만이 할 수 있다, 조기에 만나자'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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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내 신탁통치 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세계 마약 문제에 대한 글로벌 행동 촉구 행사'에 참석한 뒤 회담장을 떠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각국 정상들은 마약 관련 국제 협약 이행 의지 확인과 마약 문제 대응하기 위한 국내적 행동전력 도립을 약속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2018.09.24.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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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세계가 보는 앞에서 비핵화 의지 밝히고, 내가 15만 평양시민 앞에서 비핵화 합의를 다시 강조한 것은 매우 큰 의미 있다"며 "북한의 핵포기는 북한 내부도 되돌릴 수 없을 만큼 공식화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미국 뉴욕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남북 간에 좋은 합의를 이뤘고,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서도 진전된 합의가 있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해달라는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가 있었다. 평양에서 돌아오자 마자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공유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통 큰 결단, 새로운 접근으로 수십년 간 누구도 해결하지 못했던 것이 해결되는 것이다.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 만이 해결할 수 있기에 조기에 만나서 비핵화 과정을 조속히 끝내고 싶다고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미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욕(미국)=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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