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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북(北)지코' 연일 화제…북한서 포착된 그의 다양한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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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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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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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평소 스타일링. [사진 지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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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평소 스타일링. [사진 지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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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평소 스타일링. [사진 지코 인스타그램]


평양 남북 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인 이설주 여사에게 래퍼 지코(26·본명 우지호)를 "이번 방북단에서 가장 핫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가장 핫한 사람'이었던 지코는 북한을 다녀온 후에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방북 당시 평소와 다른 단정한 차림으로 '북지코'라는 별명도 새로 얻었다. '북지코'의 다양한 모습들을 소개한다.

북한 상점에서 쇼핑하는 북지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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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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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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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지코는 북한 고려 호텔 내 상점에서 과자를 담으면서 "한국에서 볼 수 없는 과자들"이라며 신기해했다. 그는 "'참깨쵸콜래트'라는 과자는 무슨 맛인지 모르겠는데 폰트가 너무 독특하다"고 말했다.

남북 정상 만찬 공연서 노래 부른 북지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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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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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는 평양 남북정상회담 첫날 18일 평양 목란관에서 진행된 환영 만찬에서 곡 '아티스트'를 불렀다.

북한에 다녀온 지코는 20일 "힙합이란 낯선 장르여서 분위기에 맞을지 걱정했는데, 그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호응해주셨다"며 "보통 중간에 '풋 유어 핸즈 업'(Put Your Hands Up) 같은 영어 애드리브를 하는데, '손 위로'라고 바꿔서 하니 남북 참석자들이 손을 머리 위로 올려 주셨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호응을 묻자 "거리가 있어서 제대로 보진 못했다"며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무척 화기애애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지코의 이런 말과 달리 북한 관객들이 그의 공연을 낯설어했다는 말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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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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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에 다녀온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은 22일 JTBC와 인터뷰에서 "(지코 공연 당시) 북쪽 분들이 많이 있지는 않았지만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지 조금 난감한 표정이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북한 관객들이 (지코의 랩이) 익숙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지코 입장에서 공연을 하기 쉽지 않았겠다'는 앵커 말에 김 의장은 "그렇다"며 "주로 손뼉을 쳐준 사람은 남쪽 사람들"이라고 전했다.

"'북지코' 스타일은 지코 본인이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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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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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스타일리스트 이성식씨는 21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북지코' 스타일은 지코 본인이 잘 스타일링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지코는 방북 스케줄이 갑자기 잡힌 탓에 머리카락도 방북 전날 급하게 잘랐다.

이씨는 "갑작스러운 스케줄이라 지코의 방북용 의상을 따로 준비하지는 못했다"라며 "방북 콘셉트를 따로 요청받은 게 없어서 막연히 조심스럽게 사무실에 있는 옷과 지코 개인 옷을 가져갔다. 스타일리스트 없이 지코 혼자 방북했기 때문에 지코가 스스로 고민해서 옷을 매치해 입었다"고 전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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