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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추석에 아버지 흉기로 찌른 ‘게임 중독’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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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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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아버지를 흉기로 찌르고 할머니를 밀쳐 넘어뜨린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존속 상해 혐의로 ㄱ씨(3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ㄱ씨는 이날 오후 2시42분쯤 정읍시 한 주택 마당에서 아버지 ㄴ씨(61) 어깨와 옆구리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아버지와 말다툼을 벌인 ㄱ씨는 집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범행했다.

ㄴ씨 친구인 한마을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ㄱ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ㄱ씨는 양손에 흉기를 든 채 마당에 쓰러진 아버지 옆에 서 있었다.

흉기 1자루를 범행에 사용했고 다른 손에 들고 있던 1자루는 아버지를 위협하는 데 썼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그는 경찰관에게 범행 사실을 시인하고 별다른 저항은 없었다고 한다.

아버지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ㄱ씨에 밀려 넘어진 할머니 ㄷ씨(89)도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게임 중독인 ㄱ씨가 아버지가 자신을 해칠 것 같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ㄱ씨,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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