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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추석 명절에 아버지와 다투고 집에 불지른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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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류연정 기자

노컷뉴스

(사진=자료사진)


추석 명절 연휴에 아버지와 다투고 집에 불을 지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A(41)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아버지와 함께 주택에 살고있는 A씨는 지난 23일 자정쯤 집을 파는 문제로 가족끼리 상의를 하다가 말싸움을 벌였다.

집을 나가 술을 마신 뒤 다시 귀가한 A씨는 거실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A씨의 아버지와 아내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A씨의 자녀도 집 안에 있었지만 다행히 자녀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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