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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대구 한 대학병원, 신생아들 로타바이러스 집단 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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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신생아들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24일 드러났다.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이 병원 신생아실의 신생아 19명 가운데 3명이 로타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판정 후 병원 측은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에 나서는 한편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신생아 관련 시설에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신생아 3명도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신생아들이 감염된 로타바이러스는 면역력이 약한 생후 3∼35개월 영유아에게 주로 감염되며 구토와 발열, 묽은 설사, 탈수 증세를 일으킨다. 증상이 심한 경우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다.

로타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부터 봄까지 발생하며 감염 경로는 분변이나 침,구토물에 오염된 손을 통해 전파되기 쉽다. 소아의 경우 대부분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데다 손 씻기나 위생 관리가 미흡한 경우가 많아 빠르게 전염되는 사례가 많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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