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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로또 824회 당첨번호 1등 솔직담백한 후기 "사람은 간사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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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로또 824회 당첨번호 1등 인증샷 /사진=로또리치



로또 824회 당첨번호가 화제인 가운데 해당 회차 1등 당첨자의 인터뷰에도 덩달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로또리치에는 로또 824회 1등 당첨자의 후기가 게재됐다.

그는 “당첨금을 받고 나니까 그냥 마음이 편하고 여유가 생긴 거 같아 너무 좋습니다. 우선 사업실패로 생긴 빚과 대출금 때문에 막막하기만 했는데 이제 그 걱정을 안 해도 된다는 게 너무 행복해요”라고 울을 뗐다.

또 “아이 둘을 대학까지 보내려면 앞으로 학자금이 많이 들어갈 텐데 준비가 아무것도 안되어 있어서 가슴이 메어왔거든요. 그것 또한 더 이상 생각하지 않을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당첨금도 받을 때 일부러 애들 대학자금, 비과세저축, 투자목적자금 이렇게 나누어서 통장도 만들었어요”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 “그런데 참 사람 마음이 간사한 게 이번에 당첨금이 다른 때 보다 조금 적었자나요. 이렇게 평생에 한번 당첨 될까 말까 한 일에 좀더 높은 금액으로 당첨됐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도 들더라고요”라고 속내를 밝혔다.

아울러 “전 이 당첨사실을 주의사람들에게는 알리지 않을 생각입니다. 예전에 사업을 하면서 돈을 많이 벌어본 경험이 있는데 그때는 친하지 않은 사람이 전화도 오고 해서 술도 많이 사주고 했었는데 지금은 아는 척도 안하고 전화도 안받더라고요. 참 사람이 간사하구나 생각이 들어서 다시 돈을 벌게 되면 그때는 조용히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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