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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19금 보다 망했어요' 먹통된 노트북,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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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불법유통 콘텐츠, 악성코드 유포에 이용

포맷이 가장 확실한 대응책, 데이터 백업은 필수

백신 최신 버전 업데이트, 118 상담센터 지원도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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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추석 연휴, 집에서 영화나 게임을 즐기는 이들과 귀성이나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나뉜다. 하지만 무얼 하건 사이버 보안 위협에 노출되기 십상이다. 랜섬웨어 같은 악성코드에 감염됐을 때 대처법을 정리해봤다.

◇음란물-불법 다운로드, 악성코드 유포 ‘온상’

악성코드를 배포하는 주요 통로로 이용되는 수단은 ‘성인용 음란물’과 ‘불법 콘텐츠’가 주를 이룬다. 연휴 기간 이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자연스레 보안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또 다른 해킹공격 통로가 바로 무료 와이파이(무선인터넷)를 통한 접근이다. 특히 해외 등지에서 무료 와이파이 제공을 미끼로 개인정보를 빼가거나, 혹은 비밀번호 없이 보안에 취약한 공공장소 와이파이에 침투해 정보를 빼가거나 악성코드를 심는 등의 시도가 이어진다.

이 밖에 불가피하게 사용한 공용 PC를 통한 정보 유출이나, 여행 일정 등에 관련된 피싱 시도도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포맷이 가장 확실하나 사전 백업 해야..118 상담도 운영

보안 전문가들은 예방수칙으로 우선 정품 콘텐츠 이용과 유료 서비스 사용을 권고하지만, 많은 이용자들이 이를 잘 지키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 그렇다면 감염 피해 이후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우선 노트북 등 PC나 스마트폰, 태블릿에 감염 피해가 발생한 경우 가장 확실한 방법은 포맷(초기화)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데이터를 잃어버리게 되는데, 이 때문에 평소 클라우드나 다른 저장장치(스토리지)에 백업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안랩이나 이스트시큐리티, 잉카인터넷 등이 배포하는 보안 소프트웨어(백신)를 설치해 치료하는 방법도 있다. 보안 업체들은 꾸준히 악성코드 샘플을 수집하고 이를 진단, 치료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꾸준히 하고 있다. 백신 프로그램 최신 업데이트 실행 후 검사하면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하다.

민간 분야 정보보안 담당 준정부기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18사이버민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니 이곳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전국 어디서나 118번으로 전화하면 해킹 피해를 비롯해 분쟁조정 등 다양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연중 무휴 운영되므로 추석 연휴에도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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