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인터뷰]배성우 "남주혁, 너무 예뻐서 여배우인줄 알았다"

배우 배성우/사진=NEW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배성우가 후배 남주혁을 향한 애정을 뽐냈다.

배성우는 영화 ‘안시성’을 통해 특유의 인간미는 물론 강렬한 남성미까지 발산해 호평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남주혁이 ‘안시성’으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렀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배성우는 남주혁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배성우는 남주혁에 대해 “너무 예쁘게 생겨서 흠뻑 빠졌다”며 “맨 처음 분장차에서 보고 놀랐다”고 회상했다.

이어 “다들 바깥에서 살아온 캐릭터다 보니 시커멓게 진한 색으로 분장 많이 했다. 기미도 붓으로 튀게 만들었다. 되게 신기했다”고 덧붙였다.

배우 남주혁/사진=헤럴드POP DB

또한 배성우는 “남주혁의 경우는 신라로 치면 화랑 같은 느낌이지 않나. 뽀샤시하고, 수염이 없어야 했다. 머리도 긴 데다 얼굴도 너무 작아서 앉아 있으면 예쁜 여배우가 왜 앉아 있지 싶었다”고 솔직히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남주혁이 우리들 사이에서 기가 죽는 체질이 아니더라. 뻔뻔함도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그 덕에 금방 친해졌고, 재밌게 찍을 수 있었다”고 치켜세웠다.

한편 배성우, 남주혁을 비롯해 조인성, 박성웅, 엄태구, 설현, 박병은, 오대환 등이 출연하는 ‘안시성’은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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