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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가족이 뭉치면 싸진다'…가계통신비 15% 줄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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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최대 40GB를 공유할 수 있는 SK텔레콤의 ‘T플랜’ 요금제를 회사 모델들이 홍보하고 있다.(SK텔레콤 제공) 2018.7.1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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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통신사의 '가족결합'만 잘 활용해도 가계통신비를 15%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추석에 온가족이 모였다면 '결합할인'을 신청해 통신비 다이어트에 나서보자.

최근 통신사들은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요금제를 개편해 고가 요금제에서 데이터 공유 한도를 최대 40기가바이트(GB)까지 늘렸다. 3인 이상 가족의 경우 이를 잘 활용하면 통신비를 줄이고 데이터는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T플랜 패밀리'는 월 7만9000원에 LTE데이터를 150GB 제공한다. 가족에게는 20GB를 나눠줄 수 있다. LTE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T플랜 인피니티'는 월 10만원에 40GB까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과 동일하게 LTE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고 가족끼리 최대 40GB까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속도용량 걱정없는' 요금제를 월 8만8000원에 제공한다. SK텔레콤 T플랜 인피니티보다 1만2000원 저렴하다. 월7만9000원에도 LTE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엔 가족간 데이터 공유가 최대 15GB로 제한된다.

단 가족 중 1명이 고가의 데이터공유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나머지 가족은 최저가 구간으로 요금제를 바꿔야 통신비 절감이 이뤄진다. 이 경우 통신요금은 15% 정도 저렴해지고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는 최대 10배 늘어난다.

KT의 '데이터온 비디오' 요금제는 월 100GB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지만 가족끼리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사실상 없다. 별도 앱인 KT 패밀리박스를 설치해 한달에 최대 2GB 정도 공유하는 것이 전부다.

다만 KT는 유선상품인 초고속인터넷과 스마트폰 요금제를 결합할 경우 추가 1인부터는 요금이 반값이다. 즉 가족 2명이 월 3만3000원 KT 초고속인터넷과 월 6만9000원 '데이터온 비디오' 요금제를 사용하면 총 17만1000원을 내야하지만, 할인을 받으면 13만6500원만 내면 된다.

아울러 통신3사 모두 기존 가족결합 할인혜택 및 장기가입자 우대 할인은 모두 중복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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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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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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