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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이통3사, 추석 맞춤 서비스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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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해외 요금제 구비..KT 통화 1초당 1.98원 적용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 모델들이 T로밍 요금제를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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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맞춤형 서비스 추천에 나서고 있다. 5일간의 휴일 동안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에게는 특화 로밍 서비스로 통신요금을 절약할 수 있게 했다. 지루한 귀성·귀경길에서는 가족들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로 무장했다.

21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추석 연휴 기간 해외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을 위해 전세계 87개국 지역 맞춤 요금제를 구비했다. 중국이나 일본을 방문할 고객이라면 한중일패스를 이용하면 된다. 5일간 2만5000원에 데이터 2GB와 통화, 문자까지 쓸 수 있다.

미주나 유럽 지역으로 떠날 고객은 미주패스, 유럽패스를 이용하면 좋다. 미주패스와 유럽패스는 각각 미주 15개국, 유럽 44개국에서 30일간 이용할 수 있다. 미주패스는 데이터 3GB(3만3000원), 6GB(5만3000원), 유럽패스는 데이터 3GB(3만9000원), 6GB(5만9000원)를 제공한다. 귀성·귀경길을 위해 SK텔레콤은 △국내 1위 모바일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 T맵X누구 △뮤직메이트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등을 제공해 지루함을 달랠 수 있게 했다. 이 가운데 T맵X누구와 11번가는 SK텔레콤 고객이라면 데이터 걱정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KT도 해외 여행객을 위해 음성통화 요금을 국내와 같이 1초당 1.98원으로 적용하는 로밍온을 출시하고 적용국을 16개로 확대하했다. 로밍온이 적용된 국가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캐나다 △베트남 △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괌 △사이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마카오 등이다.

올레tv 모바일을 통해서는 귀성·귀경길에 대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까지 '100% 당첨 윷놀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레 tv 모바일 앱에 로그인 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매일 1회 참여 가능하며 TV포인트 100점부터 1만점까지 랜덤으로 지급한다.

LG유플러도 해외 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해 '속도·용량 걱정 없는 로밍 데이터' 요금제를 마련했다. 하루 1만3200원(VAT포함)으로 해외에서 LTE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으며, 테더링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어 가족과 친구 등 동행자들이 모일수록 데이터 요금의 총합을 대폭 줄일 수 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추석 연휴 의료기관 정보 안내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일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별도 앱 설치 없이 전국 주요 상점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플레이스 기능에서 추석 연휴 기간 진료 가능한 전국 병원과 약국 등 의료기관 정보를 안내한다. 김학준 KT 플랫폼서비스기획담당 상무는 "긴 연휴기간 동안 발생하는 응급 상황에 고객이 당황하지 않고 신뢰할 수 있는 실시간 의료정보를 플레이스를 통해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실생활에 도움되는 유용한 모바일 서비스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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