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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알렉사 디바이스에서 스카이프를…” 아마존 하드웨어에 들어간 또 하나의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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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타나와 알렉사가 협업한다는 소식에 TechHive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경쟁력이 ‘스카이프’라고 결론 내린 바 있다. 이제 마이크로소프트는 알렉사 디바이스에서도 스카이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올해 말 알렉사를 탑재한 디바이스에서 스카이프 아이콘을 탭해 스카이프로 다른 디바이스에서 온 음성 및 화상 전화를 받고, 전화를 걸고, 유선 및 무선 전화를 스카이프로 연결해 통화할 수 있게 된다고 발표했다. 예를 들어, “알렉사, 스카이프로 스티브에게 전화 걸어줘” 혹은 전화가 왔을 때 “알렉사, 전화 받아”라는 명령이 가능해진다는 의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것을 양사 간 협업의 다음 단계라고 표현했다. 첫 단계는 알렉사 디바이스에서 코타나 스킬을 사용하고, 윈도우에서 알렉사를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이제 엑스박스에서도 알렉사를 이용할 수 있다.

만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알렉사를 경쟁자로 생각했다면, 스카이프는 코타나의 유일한 경쟁력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알렉사와 코타나가 협력하기로 하면서 경쟁을 하진 않게 됐다. 하지만 아마존의 알렉사 디바이스에서 이미 알렉사 콜링(Alexa Calling)을 사용해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무선 혹은 유선 전화에 전화를 걸 수 있다. 하지만 스카이프는 사실상 전 세계로 통화가 가능하다. 따라서 거실을 돌아다니다가 알렉사가 지원되지 않는 국가로 전화를 걸고 싶을 때 스카이프로 바로 전화를 걸 수 있게 됐다. editor@itworld.co.kr


Mark Hachman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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