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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SBA, 구직 청년 직무 교육 위한 무료 온라인 스쿨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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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공무원 시험을 준비중인 청년 인재들이 진로변경을 위한 교육 과정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중소기업에 필요한 현장 실무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다양한 직무교육 콘텐츠 기반의 ‘서울신직업인재센터 온라인스쿨’을 오픈했다.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앞서 지난 7~8월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인재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그 결과 진로변경을 희망하는 응답자는 10명 중 3명(30.6%), 진로변경을 위한 교육과정에 참가의사를 밝힌 응답자는 59.1%로 과반수 이상이었다.

그중에서도 ‘직무분야별 기초 실무역량(직무능력)’에 대한 수요(64.4%)가 매우 높았다. 또한 진로 변경시 본인의 경쟁력이 낮다고 생각한 응답자는 37.8%로 나타났으며 그 원인으로는 ‘기업에서의 실무경험 부족’(37.4%)을 선택한 이들이 가장 많았다. 진로변경을 위한 교육과정으로는 ‘직무분야별 기초 실무역량’(64.4%), ‘문제분석 및 해결능력(45%)’, ‘대인관계 및 비즈니스매너’(33.3%), ‘의사소통능력’(30.4%) 등을 꼽았다.

실제로 구직 청년들의 이러한 니즈에 대해 중소기업들도 비슷한 입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중소기업 4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신입사원의 직무능력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라는 질문에 당장 현장에 투입 가능한 수준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2.2%로 매우 적었으며 신입사원의 ‘직무능력’이 매우 부족하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조사기업의 무려 97.8%는 신입사원에게 ‘새롭게 실무교육을 실시한다’고 응답했으며 절반 이상(55.6%)은 ‘아예 처음부터 새로 가르쳐야 할 정도’, 42.2%는 ‘어느 정도 실무교육과정을 거친 후 업무에 투입할 수준’이라고 답했다.

이러한 니즈 속에서 문을 열게 된 SBA 온라인스쿨은 청년인재들의 진로 변경 및 취업을 돕고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실무중심 이러닝 콘텐츠 210여 개 과정을 제공할 방침이다.

온라인스쿨 커리큘럼은 직무과정, 특별과정, 교양과정 및 신직업취업과정 등 4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년인재들을 위한 최신 취업전략부터 기술기반 신직업교육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 목적에 맞게 수강이 가능하다.

온라인 스쿨 강좌 수강은 무료이며 웹과 모바일을 통해 회원가입 후 교육과정을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신직업인재센터 온라인스쿨’을 활용하는 청년 구직자들에게는 서울 강소기업 취업과 연결되는 혜택이 주어지며 수료생에게는 서울 강소기업에 입사할 수 있는 입사캠프 참여기회를 우선적으로 부여하는 등 적극적인 취업 연계를 지원한다. 또한 SBA가 선정한 분야별 추천강좌인‘스타터 및 마스터’ 패키지 수료생에게는 SBA가 인증하는 스타터 및 마스터 인정서가 발급된다.

온라인스쿨 운영을 총괄하는 SBA 일자리본부 정익수 본부장은 “온라인스쿨은 언제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으로서 구직 청년인재들의 직무능력 향상 및 취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여 채용기업들과의 미스매치를 해결할 것”이라며, “서울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들 역시 신입사원들과 재직 임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 보다 많은 교육 콘텐츠 확보를 통해 청년인재들과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직 청년뿐 아니라 서울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CEO 들도 해당 과정을 활용해 임직원들의 직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신직업인재센터 온라인스쿨 홈페이지 또는 SBA 신직업교육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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