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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휴게소 정보제공 서비스 ‘휴플’…휴게소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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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민족 대이동’이 이뤄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꿀팁 정보들만 제공하는 서비스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귀성길 들리게 되는 휴게소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휴플(Hupple)’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주식회사 홍카가 운영중인 휴플은 전국 휴게소별 추천메뉴를 중심으로 기본정보, 입점매장, 이벤트 등 휴게소의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 휴게소 채널이다. 여행과 축제를 즐기러 가는 고객들에게 문화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달의 여행&축제 정보’를 제공하여, 자연스럽게 휴게소를 들려 휴플이 제공하는 휴게소 정보를 습득함으로써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휴플은 한국문화정보원에서 제공하는 문화데이터인 축제정보를 적극 활용하였고, 문화데이터 활용기업 지원사업의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후 축제 및 여행 데이터를 코스별 콘텐츠로 각색하여 휴게소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휴플은 2017년 휴게소 정보제공을 기반으로 스타트업을 시작하면서 여러 고난과 시련을 겪었다. 홍보가 필요하지 않은 휴게소 구조에서 내비게이션과 연동을 목표로 시작했지만 보수적인 휴게소 시장 공략에 어려움이 따랐고 B2B 모델로서의 한계 또한 느끼고 있었다.

홍카 조용현 대표는 “한 예능 프로그램의 휴게소 음식점 소개 콘텐츠를 시청한 것을 계기로 기존 B2B모델이 아닌 B2C 모델로 피봇팅 작업을 진행하여 콘텐츠 중심 서비스로 전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휴게소와 뗄 수 없는 여행과 축제 정보 중심의 콘텐츠 생산을 통해 휴게소가 단순히 쉬었다 가는 공간이 아닌,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는 포부를 밝혔다.

새롭게 리뉴얼된 휴플은 이번 추석을 맞이하여 색다른 이벤트도 준비했다. 노선별 특정 휴게소와 제휴를 통해 이동하는 고객들의 피로를 조금이나마 풀 수 있는 커피 이벤트를 진행하여, 졸음운전 예방과 함께 고객들에게 깜짝 이벤트의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조 대표는 “휴플이 소개해주는 휴게소별 추천 메뉴, 기본정보, 이벤트 등을 통해 휴게소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이 변화되기를 원한다.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늘 새로운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매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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