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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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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국·한국 사용자 대상 설문

카메라 사용비율이 음성통화 사용비율보다 높아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전화가 아닌 카메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LG전자(066570)는 한국 및 미국에 거주하는 만 20~44세 스마트폰 사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87%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음성통화나 소셜미디어(SNS)를 사용한다고 답한 이용자는 각각 81.6%와 80.3%로 조사됐다.

한국 사용자들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여행과 음식 사진을 가장 많이 찍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은 응답자의 65%가 음식 사진을 찍는다고 답해 미국 사용자의 3배에 달했다. 미국 사용자들은 가족과 셀피를 많이 찍는 것으로 집계됐다.

재미있는 점은 한국과 미국 모두 다수 응답자가 본인이 촬영한 사진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응답한 것. 응답자들 가운데 68.5%는 심령사진처럼 흔들리고 뿌옇게 찍혔을 때 불만스럽다고 답했고, 62.8%는 맨 눈으로 보는 것처럼 풍경을 넓게 담지 못할 때 불만을 나타냈다.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은 본인의 사진 촬영 기술을 자책한다고 답했다.

사용자들이 가장 원하는 카메라는 무엇일까. 응답자의 83%는 같은 피사체를 더 다양한 각도로 찍을 수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원했다. 52.2%는 피사체와 배경을 한 장의 사진 안에 담을 수 있는 카메라를 원했고, 65%는 피사체를 줌인해도 화질이 뭉개지지 않기 바란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대한민국 및 미국 거주 만 20~44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3.1%포인트다.

LG전자는 오는 10월4일 독창적인 카메라 기능을 탑재한 차기 전략 스마트폰 ‘LG V40 씽큐’를 공개한다. 앞서 공개된 초청장에서는 표준·초광각·망원 등 3개의 화각과 아웃포커스로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 성능을 시사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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