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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KT, 우즈베키스탄 전력청과 300억원 규모 스마트 미터기 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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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우즈베키스탄 전력청과 300억원 규모의 스마트 미터기 공급·운용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선비즈

19일(현지 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참석한 권용우(왼쪽부터) 주우즈베키스탄 대사, 우즈벡에네르고 무스타포예프 우즈베키스탄 국영전력공사 청장, 윤경림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 부사장, 라지즈 쿠드라토프 우즈베키스탄 투자위원회 수석부위원장. /KT 제공



스마트 미터기는 고객의 요금 미납 유무에 따라 실시간으로 전원공급을 자동 차단하거나 다시 공급할 수 있게끔 돕는 시스템이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요금미납 고객의 무단 전력 사용을 막을 수 있다.

KT는 향후 2년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지작·부하라를 포함한 3개주 36만 가구에 스마트 미터기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 전력 가입자들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전기 이용 현황과 요금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윤경림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 부사장은 "KT가 우즈베키스탄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유라시아 시장 전역에 스마트 미터기 시스템을 보급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안별 기자(ahnbyeo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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