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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소비자 요구·감성 충족 SUV 시장 '종횡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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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4 렉스턴과 티볼리는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주도하는 쌍용자동차의 대표 모델이다.

G4 렉스턴은 지난해 5월 출시 후 올 8월까지 2만7757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대형 SUV 시장의 강자로 떠올랐다. 소형 SUV인 티볼리 역시 최근 3년간 매달 평균 4200여대가 판매되며 ‘스테디셀러’로 입지를 굳혔다.

조선비즈

감각적 디자인으로 소형 SU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티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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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4 렉스턴은 3년 6개월의 개발 기간 동안 3800억원의 비용이 투입돼 탄생했다. 프레임 타입으로 설계돼 내구성이 높고 소음과 진동이 적다. 후륜구동 모델인 G4 렉스턴은 효율적인 무게 배분을 통해 승차감도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티볼리는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가솔린과 디젤 모델로 판매되는 티볼리는 지난 2015년 동급 최초의 4륜구동 모델을 선보였다. 2016년에는 롱바디 모델인 티볼리 에어가 출시됐다.

올해 G4 렉스턴과 티볼리는 한층 까다로워진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상품성을 크게 개선한 모델로 새롭게 출시됐다. ‘2019 G4 렉스턴’은 배기가스를 대폭 줄이는 선택적촉매환원장치(SCR)를 적용해 올해 9월부터 시행되는 배기가스규제(유로6d)를 충족시켰다. 또 국내 SUV 최초로 손을 대기만 해도 차 문을 열고 잠글 수 있는 터치 센싱 도어를 적용했다.

외관은 18인치 다이아몬드커팅휠을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변경했다. 실내는 2열 암레스트 트레이를 추가하고 통풍시트의 성능을 강화하는 등 안전과 편의사양을 개선했다.

‘2019 티볼리’도 다양한 부분에서 변화를 꾀했다. 기존 스페셜 모델인 기어Ⅱ 두 가지 모델(드라이빙·스타일링)을 기어플러스(Gear Plus)로 통합했고 생동감과 젊음, 에너지를 상징하는 오렌지 팝과 세련된 실키 화이트 펄 색상이 새롭게 추가됐다. 후드와 펜더, 도어 가니시 등 3가지 신규 디자인도 적용됐다.

올해 국내 3위 완성차 업체로 도약한 쌍용차는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오는 11월 해외에서 첫 번째로 출범하는 호주 직영 판매법인에서는 렉스턴 브랜드와 티볼리 브랜드 등 쌍용차의 주력 모델을 모두 선보일 계획이다.

쌍용차는 이달에 호주에서 개최된 전국딜러대회에도 참가했다. 이 대회는 매년 호주 전역 1000여개의 자동차 딜러들이 참석하는 행사다. 쌍용차는 이 행사를 통해 공식적인 법인 출범에 앞서 현지 업계 관계자를 만나고 현지의 딜러들과 사업 계약을 체결하는 등 판매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진상훈 기자(caesar8199@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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