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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김정숙 여사, 北 만경대학생소년궁전 참관…이재용 등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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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회담]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18일 오후 김원균명칭 음악종합대학을 방문해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한 뒤 박수치고 있다. 2018.9.19/뉴스1 © News1 평양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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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서울=뉴스1) 평양공동취재단,최은지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19일 오전 북한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참관했다.

김 여사가 방문한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은 평양시 만경대구역 팔골동에 위치한 방과 후 교육·문화시설로, 주요 예술인과 체육인을 배출한 교육기관이다. 2000년 6월14일 김대중 대통령 내외가 방문해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렴윤학 만경대학생소년궁전 총장이 김 여사를 환영하자, 김 여사는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렴 총장은 김 여사에게 건물과 부지 규모에 대해 설명했다.

김 여사는 이날 무용실과 가야금실, 수영장 등을 둘러보며 아이들과 소통했다.

무용실에 있는 학생들은 김 여사가 오자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하며 함성과 박수로 환영했다.

렴 총장은 "원래 아이들이 오후에 등교하는데, 오늘 (김 여사께서) 오신다고 특별히 오전에 학부모들 양해를 구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다이빙을 하는 아이들을 보며 놀라기도 했다. 김 여사는 다음 장소로 이동하자고 제안하는 렴 총장의 제의에도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봐줘야죠"라며 "우와, 잘합니다"라며 관심을 보였다.

김 여사는 800여명의 학생들이 준비한 소품 공연을 관람했다. 이 자리에는 다른 일정을 수행 중이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광모 LG회장, 최태원 SK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인단과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박지원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등 정치인, 유홍준 교수 등이 공연장으로 합류했다.

김 여사는 "오늘 초대해주셔서 너무 고맙다"라며 "우리 특별수행단까지 와서 굉장히 많은 분들이 함께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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