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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日정부 "독도는 일본땅" 주장 사료 게재…또 영토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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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사진출처: 일본 내각관방 홈페이지 게재 자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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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1950년대 사료를 내각관방 홈페이지에 게재하면서 또 다시 영토 도발을 했다.

17일 일본 NHK방송 보도에 따르면 일본 내각관방 영토·주권대책기획조정실은 독도가 자국 영토임을 보여주는 역사적 사료가 담긴 보고서를 내각관방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 자료는 지난 7월 20일 '독도에 대한 자료조사 보고서'라는 이름으로 게재됐다. 총 50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에서 독도는 일본 땅임을 주장하는 역사적 자료를 실었다. 공개된 보고서에는 1953년 일본 도쿄 주재 영국대사관이 본국에 보내는 보고서에 독도를 일본 땅으로 기재했다는 주장이 담겼다.

일본 정부는 이 외에도 지난 14일 센카쿠제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새 보고서도 게재했다. 센카쿠제도가 오키나와 현에 편입되기 전 오키나와 현 경찰이 센카쿠제도를 관리하도록 했다는 자료가 포함됐다.

일본 정부는 독도와 센카쿠제도가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며 근거 자료를 민간에 위탁, 조사하고 보고서를 정리해 매년 내각관방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NHK는 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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