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에 참여할 남측 방문단 규모가 대략 200명으로 합의된 가운데, 역사적인 평양 남북정상회담 취재를 위한 언론의 경쟁이 그야말로 치열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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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청와대 관계자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노무현 정부 때와 또 다르다고 설명한다. 과거에는 취재 기자 외 방송 등을 준비하는 인원은 별도로 방북했지만, 이번에는 모든 언론 종사자 숫자가 200명 안에 포함돼 실제로 방북 취재가 허용되는 언론인은 극소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청와대는 평양에서 보내오는 생중계 취재 활동과 펜 기자의 취재 활동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원칙으로 조만간 방북 언론인 명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18~20일 동안 진행되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참여하는 정부측 명단은 사실상 정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12일 "일반적인 대통령 순방에서 함께 하는 춘추관 직원은 많으면 14명, 적어도 11명인데 이번에는 3명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북하는 우리 대표단 숫자가 부족한 만큼 역사적인 현장을 직접 취재하려는 언론인들의 경쟁도 높아지고 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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