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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방위사업청장에 왕정홍 감사원 사무총장…방산비리 척결 지휘할 감사전문가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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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왕정홍 신임 방사청장 내정자 [사진=감사원]


-고 양정모 국제그룹 회장 사위, 딸은 배우 왕지원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30일 청와대 개각 인사에 이름을 올린 왕정홍 신임 방위사업청장 내정자는 공직생활 중 29년을 감사원에서 보내고, 차관급인 감사위원과 사무총장까지 역임한 ‘감사 전문가’다. 왕 신임 청장에게는 방산비리 척결을 진두지휘하는 임무가 부여된 것으로 풀이된다.

방위사업청장에 감사원 출신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남 함안 출신으로 경남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행정고시(29회)에 합격하고 총무처와 부산시를 거쳐 1989년 감사원으로 전입해 재정경제감사국장, 기획조정실장, 제1사무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2014년 5월 감사위원, 지난해 7월에는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

감사위원과 사무총장 모두 차관급이지만 감사위원을 하다 사무총장에 제청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경우였다.

재정경제감사국장 등을 역임하면서 재정 및 금융분야 감사 전문성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양정모 전 국제그룹 회장의 사위이며, 딸은 배우 왕지원씨다.

전 청장 이임식은 이날 오후 열리고, 왕 내정자 취임식은 31일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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