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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이해찬 "미묘한 시기, 여야 힘모아 4대강국에 정당외교 펼치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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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신임 대표가 27일 국회 본청 자유한국당 대표실을 예방해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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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는 27일 오전 예방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민생경제가 어렵고, 대북관계도 조심스럽게 잘 풀어나가야하는 시점에서 균형이 요구되는 시기"라면서 "어제(26일) 대통령도 전화로 당부하셨듯, 여야 간 잘 협의해 법안 처리를 잘 해달라고 하시더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남북회담으로 9월에 평양에 가시면서 의원들을 가능한 많이 가게 해달라고 했더니 그것도 고려해보겠다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우리도 민생경제를 살리는데 있어 좋은 방향의 정책이 있다면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리들 나름대로도 대안을 내놓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이 대표가 "방금 문희상 국회의장이 예방하면서 5당 대표들이 4대강국인 미·중·일·러와 공동으로 여러가지 한반도 비핵화 문제도 논의하면서 정당외교를 하고자 하면 국회차원서 지원하겠다고 했다"며 "여러가지 미묘한 때에 자주 만나서 협의하고, 또 5당 대표가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고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그 뿐만 아니라 미국이 우리 자동차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한다는 등의 문제에 있어서도 초당적으로 여당은 여당대로 야당은 야당대로 국익차원서 서로 역할을 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협의할 것은 협의하고 노력할 것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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