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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통사 노트9 사전개통 돌입…인기 기종은 '512GB 오션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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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21일부터 노트9 사전개통 시작

아시아투데이 배지윤 기자 = 삼성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의 사전 개통이 시작된 가운데 이통사들은 줄 세우기 문화를 없애고 고객 중심 행사 및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중구 T타워에서 노트9 개통 행사를 열고, KT도 전날 노트9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전야행사를 개최하는 등 고객 중심 행사를 마련했다. LG유플러스는 별도의 사전 개통 행사를 개최하지 않았지만 같은 날 신규 요금제를 발표하며 소비자 선택지를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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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준현 씨, 김민경 씨, 문세윤 씨, 유민상 씨(첫번째 사진 왼쪽부터)가 ‘T플랜’의 넉넉한 데이터를 상징하는 지름 60cm의 대형 피자를 고객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제공=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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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충성 고객 위한 개통행사 개최
SK텔레콤과 KT는 자사 요금제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개통 행사에 초청했다. 그동안 이통사들은 선착순 줄 세우기 개통 행사를 진행해왔지만 최근 트랜드에 맞지 않는 보여주기식 행사가 불필요하다가 판단, 선별된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 것이다.

이날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갤럭시 노트9을 예약 구매 후 ‘T플랜’에 가입한 고객 아홉 명을 가족과 함께 초청해 가족들에게 갤럭시 노트9을 증정했다. KT는 전날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노트9 사전개통을 축하하기 위해 100여명의 고객을 초청해 전야행사를 실시했다.

다만 LG유플러스는 노트9 개통 행사를 진행하는 대신 6종의 신규 요금제를 선보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전까지는 며칠을 기다려야 제품을 받아볼 수 있었기 때문에 이 같은 진풍경을 찾아보기 쉬웠지만 원하는 스마트폰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되면서 선착순 행사가 무의미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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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갤럭시 노트9 사전개통 전야파티에 참석한 예약가입자가 갤럭시 노트9을 직접 체험해보고 있다. /제공=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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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9 인기 기종은 ‘오션블루 512GB’
올해 행사에서 소비자들한테 가장 인기 있는 기종은 ‘512GB 오션블루’ 색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공식 온라인몰 ‘T월드 다이렉트’에서 예약 고객들을 분석한 결과 절반 이상이 노트9의 512GB 기종을 예약했으며 이 가운데 가장 인기가 많은 색상은 예약고객 40%가 선택한 오션블루였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KT로 노트9을 사전 예약한 고객들의 예약판매 비중은 128GB 기종이 53%, 512GB 기종이 47% 비슷한 수준이다. 인기 색상은 128GB 기종의 미드나잇블랙, 512GB 기종의 오션블루였다. LG유플러스의 노트9 사전 예약 구매자들도 512GB 오션블루 모델을 가장 많이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LG유플러스 고객들은 128GB 모델을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노트9은 128GB·512GB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으며 출고가는 각 기종별로 109만4500원과 135만3000원이다. 색상은 128GB 모델의 경우 라벤더퍼플·메탈릭코퍼·미드나잇블랙 3종이며, 512GB 모델은 오션블루·라벤더퍼플 2종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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