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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내륙 곳곳 폭염특보…내일부터 태풍 ‘솔릭’ 영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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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강원영서 새벽~오전 사이 비

높은 온·습도로 불쾌지수↑…서울 낮 최고 33도

이데일리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오늘(2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다시 내려질 전망이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등 일부 지역에서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비가 내리겠다.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을 밀어올리는 탓에 전국이 30도 안팎의 무더위와 높은 습도를 보이면서 불쾌지수도 높아질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고 남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 충남서해안은 아침부터 낮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 충남서해안에 5~40mm다.

현재 강원영동과 일부 경북과 남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태풍이 상륙하는 22일 전까지는 무더위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19호 태풍 솔릭은 22일부터 시작으로 23~24일에는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비를 뿌릴 전망이다.

오늘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대전 23도, 청주 24도, 대구 22도, 광주 24도, 전주 23도, 부산 25도, 제주 25도 등이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춘천 33도, 강릉 32도, 대전 35도, 청주 36도, 대구 36도, 광주 35도, 전주 34도, 부산 32도, 제주 33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돼 낮 기온이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다”며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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