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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이재준 고양시장 자카르타 스포츠외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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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재준 고양시장, 도종환 문체부장관, 안민석 국회의원 등이 19일 자카르타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에 참석했다. 사진제공=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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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강근주 기자] 이재준 고양시장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 참석해 국내외 스포츠 관계자를 만나 남북스포츠 교류 의지를 표명하는 등 스포츠외교를 적극 전개하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3개 종목에서 남북단일팀이 구성되고 북측에서 240명이 참가해 개회식에 공동입장 하는 등 어느 국제대회보다 남북 화해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재준 시장은 19일 자카르타 밀레니아타워 소재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에 참석,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조재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김성조 한국선수단장, 이인정 코리아하우스 단장 등을 만나 가까운 시일 내에 남북스포츠 경기의 고양시 개최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인도네시아의 옛 수도인 팔렘방에서 열리는 세팍타크로 경기장으로 이동, 고양시 소속으로 팀레구 예선에 출전한 임안수, 홍승현 선수를 응원했다. 비록 한국은 강팀 말레이시아에 3-0으로 졌지만 파이팅 넘치는 경기로 인도네시아인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동남아는 세팍타크로 강국으로 ‘국민 스포츠’로 불릴 정도다.

특히 이재준 시장은 할림 아시아세팍타크로연맹 회장을 만나 환담하며 세팍타크로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고양시는 총 5명의 세팍타크로 선수가 소속돼 있으며 이 가운데 3명이 국가대표 선수다.

할림 아시아세팍타크로연맹 회장은 “대한민국은 아시아의 중요한 세팍타크로 파트너이자 강국이고 고양시는 든든한 동지”라며 “2023년 올림픽종목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는 요즘, 고양시장의 방문과 격려는 세팍타크로 발전에 큰 격려와 힘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18일에는 45개국 기자들이 이용하는 프레스센터인 MPC와 IBC를 방문, 국내외 기자들을 만나 “고양시는 스포츠 교류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남북 교류의 폭을 넓혀 가기 위해 아시안게임을 참관하게 됐다”며 “고양시가 남북스포츠 교류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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