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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유럽 전역에 홍역 기승…올 상반기 4만1000명 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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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만 2만3000명 발병

전문가들 "백신 접종 안했기 때문"

뉴시스

【서울=뉴시스】 최근 유럽에서 홍역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BC방송은 20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의 자료를 인용해 2018년 상반기 동안 유럽에서 사상 최고치인 4만1000명의 홍역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37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2018.08.20. <출처: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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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최근 유럽에서 홍역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BC방송은 20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의 자료를 인용해 2018년 상반기 동안 유럽에서 사상 최고치인 4만1000명의 홍역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37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홍역환자 수는 지난 2016년 5273명과 2017년 2만3927명을 기록하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홍역환자 수가 이처럼 급증세를 보이는 이유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올들어 현재까지 807명의 홍역환자가 발생했다. 영국 공중보건국(PHE)은 자국민들이 홍역이 번지고 있는 유럽 본토를 여행하면서 홍역에 감염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역은 매우 전염성이 높은 질병으로 기침과 재채기 등을 통해 감염된다.

유럽에서도 홍역이 가장 크게 번지고 있는 나라는 우크라이나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올 상반기 2만3000명의 홍역환자가 발생했다. 프랑스와 조지아, 그리스, 이탈리아, 러시아, 세르비아 등 6개국에서는 1000명 이상의 홍역환자가 발생했다.

sangjo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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