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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Oh!쎈 이슈] ‘신과함께2’, 도장깨기 ing..역대 1위 ‘명량’ 기록 향해 질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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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이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왕의 남자’와 ‘괴물’을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15위에 올랐다. 한국형 시리즈 영화로는 최초로 쌍천만을 기록한 ‘신과 함께-인과 연’은 개봉 3주차에도 여전히 관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는 것.

‘신과 함께-인과 연’(이하 신과 함께2)은 지난 1일 개봉 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다 신작 ‘공작’과 ‘목격자’가 개봉한 뒤에는 3위로 떨어졌지만 꾸준히 관객들을 동원하며 역대 한국 영화 15위라는 기록을 새롭게 세웠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신과 함께2’는 이날 오후 3시 30분을 기준으로, 1100만 48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왕의 남자’(2005)가 세운 1051만 3781명, ‘괴물’(2006)이 기록한 1091만 7224명을 넘어선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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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신과 함께2’는 개봉 당일 12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최고 오프닝 관객수를 기록했다. 당분간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됐던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오프닝 관객수 118만 명을 뛰어넘은 것.

이뿐 아니라 ‘신과 함께2’는 지금까지 일일 최다 관객수였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133만 3310명을 꺾고 신기록을 수립했다. 개봉 첫날 124만 관객으로 오프닝 신기록을 세운 것에 이어 개봉 2일, 3일 차 각각 107만, 4일차에 146만, 5일차에 130만 명을 동원했다. 한국 개봉 영화 역사상 일별 최대 관객 수치이다. 하루에 100만 관객 이상을 동원하며 관객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개봉한 지 3주차에도 여전히 흥행을 이어가며 사상 유례가 없던 신기록을 세우고 있어 역대 박스오피스 1위 ‘명량’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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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은 개봉 7일차인 2014년 8월 5일 662만 6792명을 동원했는데 ‘신과 함께2’가 이보다 하루 빠른 속도로 700만 관객을 기록했다. ‘명량’은 개봉 8일차에 732만 9679명을 기록하면서 700만 관객을 넘어선 바 있다. 누적 관객수는 1761만 5314명. ‘신과 함께2’가 ‘명량’보다 하루 빠른 속도로 흥행을 달리고 있다.

이에 ‘신과 함께2’가 역대 박스오피스 1위 ‘명량’의 기록을 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공작’, ‘목격자’가 개봉한 뒤 3위로 밀려났고 관객들이 분산되고 있기는 하나 이들 신작들과 일일 관객수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17일 하루 동안 박스오피스 1위 ‘목격자’는 17만 7253명, ‘공작’은 16만 4480명, ‘신과 함께2’는 14만 1640명을 동원했다.

개봉 3주차에도 조금도 식지 않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신과 함께2’. 앞으로 또 어떤 신기록을 세울지, 그리고 무엇보다 ‘명량’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영화 포스터,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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